지중해 한가운데에 위치한 펠라기안 제도는 몰타 서쪽에 있으며 실제로 이탈리아보다 튀니지에 더 가깝습니다. 이 작은 군도는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람피오네는 가장 작고 사람이 살지 않는 섬으로 등대가 하나뿐입니다. 지도에서 확대해야 찾을 수 있는 반점인 람피오네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활기찬 수중 생물로 가득한 주변 해역은 다이빙 커뮤니티에서 유명합니다. 따라서 이 지역으로 스노클링과 다이빙 투어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펠라기안 제도로 가는 페리 티켓에는 시칠리아에서 화산섬 리노사로 가는 배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5.4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을 차지하는 이 섬은 놀랍도록 고풍스러운 아카디아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대규모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보통 한 걸음 물러서서 소박한 삶을 살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조류의 천국이자 이상적인 다이빙 장소인 리노사의 포졸라나 디 펜토네 해변은 매년 바다거북이 알을 낳기 위해 찾아오는 곳입니다.
리노사와는 완전히 대조적으로 인근에서 가장 큰 섬인 람페두사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최남단에 위치한 이 섬은 관광 친화적인 섬으로 훌륭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여행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펠라기안 제도로 가는 페리 티켓은 페리스캐너를 이용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시칠리아에서 출발하는 선박은 람페두사에 도착하는 데 약 4시간이 걸립니다.
람페두사에 처음 도착한 관광객들은 현지 음식, 기후,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아프리카 특유의 분위기가 이국적이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람페두사를 탐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쿠터를 빌려서 숨겨진 해변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칼라 풀치노는 그런 색다른 비밀의 보석 중 하나입니다. 도로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코발트 블루 바닷물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목가적인 장소입니다. 람페두사의 세계적인 명성은 래빗스 비치입니다. 종종 세계 최고의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바위섬인 이솔라 데이 코니글리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스노클링과 바다거북을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인 수중 실물 크기의 마돈나 델 마레 동상도 래빗스 아일랜드 근처에 있으니 이곳에 있는 동안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