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본토의 내륙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지만, 여름이 되면 모두가 바다 근처에 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스페인의 남서부와 북부 지역은 대서양과 접해 있지만 해변 액티비티, 미식 여행, 문화 나들이의 온상인 1600km의 지중해 연안은 인상적인 곳입니다. 운전으로 전국을 일주하는 것은 시간이 넉넉한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모험입니다. 또는 페리스캐너를 통해 예약한 스페인 본토행 페리 티켓을 이용하면 여러 항구 도시를 편안하게 항해할 수 있어요.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에요.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을 둘러보며 모더니즘 건축과 상상력의 힘에 대해 알아보세요. 1217년에 처음 시작된 푸드 마켓인 라 보케리아(La Boqueria)를 방문하면 수많은 노점에서 신선한 과일, 채소, 해산물, 육류 등을 판매하며 수많은 향기로 가득 차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피카소 박물관에 들르거나 엘 포블레노우와 고딕 지구를 둘러보며 바르셀로나의 거리 예술을 감상해 보세요.

관광객 인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코스타 델 솔을 지나 작은 해변 마을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알메리아와 모트릴에는 사탕수수 박물관과 럼 증류소가 있는 등 여전히 전통적인 스페인의 매력이 가득합니다. 데니아에는 언덕 위에 있는 흥미로운 11세기 성이 있고 라스 마리나 같은 해변이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에요. 어선 항구, 페리 터미널, 요트 선착장, 바, 레스토랑이 있는 이 도시의 항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녁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발레아레스 제도에서 스페인 본토로 가는 페리 티켓은 일반적으로 관광객을 발렌시아로 데려다 줍니다. 3월에 열리는 라스 팔라스 축제는 5일간 무제한 파티, 춤, 퍼레이드, 불꽃놀이, 조명 쇼를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개방적인 태도를 가진 발렌시아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서 성배를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아이맥스 영화관, 박물관, 수족관,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현대적인 복합 시설인 예술과 과학의 도시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